강아지 사료 교체 방법 (교체 시기 및 주의사항)

강아지에게 더 좋은 사료를 먹이고 싶은 마음은 어떤 보호자나 마찬가지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강아지가 좋아할 만한 사료를 찾아 교체하고 싶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사료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강아지 사료 교체 방법, 교체 시기, 사료 바꿀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강아지 사료 교체 방법

강아지 사료를 갑자기 바꾸면 소화기관이 적응하지 못해 설사나 구토 같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사료를 서서히 교체하여 강아지가 새로운 사료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 사료 교체


사료를 바꾸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한다.

  • 첫째, 사료 성분을 확인한다. 강아지 상태, 연령에 맞는 영양소가 있는지, 알레르기 성분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사료가 아니다. 우리 강아지에 맞는 사료를 선택한다.
  • 둘째, 사료를 선택했다면 기존 사료와 새로운 사료를 섞어 급여한다. 처음에는 기존 사료 90%, 새로운 사료 10% 비율로 시작한다.
  • 셋째, 점진적으로 새로운 사료의 비율을 늘려간다. 새로운 사료를 20%, 50%, 80%로 점차 증가시킨다.
  • 넷째, 사료를 섞어 급여하는 동안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 알레르기 반응, 변의 상태를 확인하여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 다섯째, 만약 강아지 상태가 좋지 않거나 강아지가 바뀐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면 기존 사료를 급여한다.

강아지 사료 교체할 때 주의사항

사료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강아지의 변 상태가 이상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 (피부 발진, 가려움증 등)이 일어난다면 새로운 사료가 강아지에게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는 기존 사료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또한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다면 영양 공급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기존 사료로 바꾸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새로운 사료에 적응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강아지가 새로운 사료를 잘 먹고 있는지, 남기지 않는지 확인한다.
  • 강아지 변 상태를 확인한다.
  • 활동량 및 행동 변화, 건강 상태를 관찰한다.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지 확인한다.

강아지 사료 교체 이유

그런데 강아지 사료를 꼭 교체해야 할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영양에 문제가 없고 사료를 잘 먹는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강아지 나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사료를 교체한다면 강아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람도 어릴 때는 성장에 필요한 음식을 많이 먹고 나이가 들면서 비타민이나 오메가 3와 같은 보조제를 먹듯이 강아지도 연령이나 건강 상태에 알맞은 성분이 들어 있는 사료를 급여하면 좋다.

강아지 연령에 따른 사료 교체 시기

강아지 사료는 연령별로 자견용, 성견용, 노령견용 사료로 구분될 수 있다.

어린 강아지는 급속히 성장한다. 영양이 부족하면 성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어린 강아지는 단백질이나 칼로리가 높은 자견용 사료가 필요하다.

성인이 된 강아지(성견)는 성장, 발달에 필요한 사료보다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간 사료를 먹인다. 하지만 비만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급여량을 준수하고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체중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나이가 많은 노령견은 건강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소화가 잘되는 사료가 적합하며, 강아지가 어떤 질환이 있다면 그 질환에 적합한 성분이 들어있는 사료를 수의사와 상의하여 급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관절 건강에 좋은 글루코사민이나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지아잔틴 등이 있다.

강아지 건강 상태에 따른 사료 교체

강아지 상태에 따라 사료를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 피부에 탄력이 없거나 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활동량이 줄고 무기력한 경우, 체중의 증가, 소화 기능 저하, 피부 가려움증 등의 문제가 있다면 사료 바꾸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강아지 건강 상태에 따른 적절한 사료는 다음과 같다. 키우고 있는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여 적합한 사료를 선택하자.

강아지 상태적절한 사료
피부와 털 상태가 나쁠 때필수 지방산 (오메가3, 6 지방산 함유) 풍부한 사료
활동량이 평소보다 적고 무기력할 때
질병에 걸렸거나 수술 후 허약한 상태
항산화제 들어간 사료 (수의사와 상담)
비만 상태칼로리가 적은 사료
소화기능 저하 (설사, 변비, 구토)소화가 잘되는 사료 (가수 분해 사료)
피부 가려움증알레르기 성분 없는 사료 (가수 분해 사료)
강아지 사료 교체 가이드

 

 

마무리

지금까지 강아지 사료 교체 방법과 교체 시기 및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 강아지에게 누구보다 좋은 사료를 먹이고 싶은 마음은 어느 보호자나 갖고 있을 것이다. 이해한다. 하지만 무조건 비싸고 질 좋은 사료를 먹인다고 강아지가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 명심하자.

강아지 사료 교체할 때는 서서히 적응할 시간을 주고, 강아지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를 교체할 때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알맞은 사료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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